편의점 종업원 '집단폭행 혐의' 10대들 입건

저항 과정에서 폭행한 종업원은 처벌 제외

10대 3명이 경기도 안산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종업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A(17) 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 군 등 3명은 지난 8일 안산시 단원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B(20) 씨를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군 일행 중 1명이 술에 취해 B 씨가 일하는 편의점 앞에서 구토를 하면서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 씨와 목격자들의 진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 군 등 3명이 폭행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들에게 술을 판 업주에 대해서는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저항하는 과정에서 10대 1명을 폭행한 B 씨에 대해서는 정당방위로 보고 처벌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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