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일꾼"vs"노원병의 대변인"vs"할 말 하는 젊은 힘"

[6.13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토론회] 김성환vs강연재vs이준석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
- 베드타운을 일자리와 문화가 넘치는 마을로
- 대통령& 서울시장과 일해 본 경험자

<강연재 장한국당 후보>
- 잘 먹고 잘 살고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나라로
- 국민의당 '새정치' 가치 잃어.. 초심 잃지 않아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
- 정부 각성 촉구하는 참된 야당 의원이 내 역할
- 임기응변에 강한 정치 세대교체 주역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5월 24일 (목)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강연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이준석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 정관용> 시사자키 2부 오늘은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가운데 아주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곳이죠.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세 분의 후보, 후보자 간 토론회로 준비를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성환 후보, 자유한국당의 강연재 후보, 바른미래당의 이준석 후보 세 후보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세 분 다 어서 오십시오.

◆ 김성환> 안녕하세요.

◆ 이준석> 안녕하세요.

◆ 강연재> 안녕하세요. 강연재입니다.

◇ 정관용> 우리 유권자분들 보시기에 멋지고 의미 있는 그런 토론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청취자 여러분들의 문자 참여도 받겠습니다. 단문 50원, 장문 100원, 유료문자 #1212로 세 후보한테 질문을 보내주십시오. 그러면 저희가 하나를 채택해서 세 후보한테 제가 대신 묻도록 하겠고요. 좋은 질문 보내주신 분들한테는 모바일 커피쿠폰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토론회 진행 요령 먼저 1분씩 모두발언하시고 다음에 제가 공통질문 하나 드리는데 그건 1분 30초 답변하시고 각 후보당 10분씩 갖는 주도권 토론하고요. 그리고 마무리, 이런 식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세 후보자의 출마의 변, 모두발언으로 듣도록 하죠. 먼저 김성환 후보부터 시작하세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CBS 노컷 인턴기자)

◆ 김성환>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김성환입니다. 이번 선거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국민의 민심이 어디 있는가를 보여주는 선거라고 하겠죠.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적폐청산하고 민생 살리기를 위해서 굉장히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요. 일부 야당이 지난 1년간 국회에서 보이콧을 7번이나 하면서 전형적인 발목잡기를 했다고 하죠. 심지어 최근에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마저도 사실상 반대 뉘앙스를 풍기거나 폄훼하는 그런 일이 있어서 국민들이 불만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국민들의 민심이 어디 있는가를 보여주는 선거를 하겠고요. 두 번째로는 상계동의 진정한 일꾼을 뽑는 선거인데요. 그동안 상계동에 꽤 유명한 정치인이 많았는데 선거 때만 반짝하고 주민과 별로 소통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면에서 저 김성환이 노원구에서 진정한 일꾼이 될 수 있는 적임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관용> 다음 강연재 후보 1분입니다.

◆ 강연재>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그리고 민주당의 지난 1년 국정을 평가하는 선거가 될 것이고 또 앞으로의 방향을 전면적으로 수정하는 그런 선거가 돼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 가장 큰 문제점은 민생, 경제 파탄입니다. 초기에 일자리 정부를 자칭하면서 일자리 상황판 같은 것도 만들었죠. 기억하실 겁니다. 그 상황판 지금 어디 있는지 모릅니다. 대통령과 참모들이 팔을 걷고 커피를 마시고 테이크아웃해서 산책하는 그런 영상도 보신 기억나실 겁니다. 이런 식의 쇼맨십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실업률 최고이고 경기는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물가 상승하고 있고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너무 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국민께서 매번 선거를 통해 권력의 견제와 균형을 보여주셨듯이 그런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 정관용> 다음은 이준석 후보 역시 1분.

◆ 이준석> 바른미래당 기호 3번 이준석입니다. 사실 지난 한 2년간 저 개인에게도 많은 풍파가 있었고요. 그리고 국민들에게도 많은 아픔과 슬픔을 안겨준 그런 정치권의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방금 전에 앞서 1번과 2번 후보께서 각각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칭찬하시는 발언 그리고 또 비판하는 발언하셨지만 저는 이제 이런 풍파를 겪고 나니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앞으로 우리가 어떤 새로운 정치 모델을 가져오느냐, 그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저는 이번 선거를 겪으면서 젊은 사람의 정치라는 건 이런 것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고요.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에서 정책선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준비한 공약들 갖고 선거에 임하고 있는데요. 사실 앞으로 여당도 야당이 아니다 이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결국에 정치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과거 민주화 운동 세대가 그랬듯이 아니면 그 뒤에 남원정이라는 보수의 세력이 그랬듯이 새로 대치할 만한 새로운 세력의 등장을 만들어내는 이런 선거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 정관용> 세 후보의 모두발언이 소속 정당을 그대로 반영하는 그런 모두발언을 해 주셨네요. 이번에 제가 세 분께 드리는 공동질문인데요. 이번 순서상 강연재 후보가 먼저 답변하시면 되고 여기에 대한 답변 시간은 1분 30초입니다. 질문은 후보께서 노원병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야만 하는 이유, 즉 상대 후보들과 비교해서 후보 본인만이 갖고 있는 경쟁력이 무엇인지 이걸 좀 말씀해 주십시오. 강연재 후보 시작하세요.

◆ 강연재> 국회의원 선거는 국회의원 뽑는 것이죠. 그리고 국회의원은 전 국민을 대표하는 300명 중에 1명을 뽑는 순간입니다. 당연히 국회에서 일 잘해야 합니다. 중앙무대에 나가서 맹활약할 수 있고 노원병의 자존심을,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40대 나이이고 또 변호사를 14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또 방송, 언론, 정치 활동들 해 왔습니다. 노원병의 대표 선수로서 중앙무대에서 가장 주목받고 또 가장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이 일을 가장 잘 할 때가 언제일 것 같습니까? 자기 일일 때입니다. 저는 지금 70대 노모를 모시고 있고 3남매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워킹맘입니다. 여성이고 저에게 노인 문제, 교육, 양육, 여성의 불안함, 아동 범죄 모든 것들이 저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제가 노원병의 국회의원이 된다면 보다 굵직굵직하고 또 꼭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반드시 제 일처럼 나서서 또 열심히 할 것입니다. 그런 강연재 꼭 뽑아주시기 바랍니다.

◇ 정관용> 다음 이준석 후보. 본인들의 경쟁력.

◆ 이준석> 이준석 하면 많은 분들이 제 방송하던 모습 방송에서 비평하던 모습을 기억하시겠지만 사실 그게 제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일 겁니다. 누군가에게는 속이 뻥 뚫리는 발언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또 상처를 줄 수 있는 발언도 많이 했을 데고요. 다만 저는 제가 정치에 오면서 가져왔던 철학이 결국 할 말은 해야 된다라는 겁니다. 이번에 바른미래당에서 여러 공천파동이 있고 이랬을 때도 보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은 했고 해야 될 말은 했습니다. 그것이 어떤 거대한 정치인과 다투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래왔고요.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저는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서 발탁된 인사입니다. 하지만 그때도 할 말은 했기 때문에 제가 그 당시에 지금까지 정치를 해 오고 있는 제 스스로 자부심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문재인 정부도 저는 그런 분들이 많기를 기원합니다. 예전에 박근혜 정부가 잘못하는 것이 있을 때 소리 높여서 저와 함께 비판했던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 최근 들어서 정말 문비어천가 부르면서 이제 찬양일색이거든요. 저는 대통령께서 잘하시는 것이 만약에 7이 있다면 못하시는 3을 오히려 민주당에서 여당에서 긁어줄 때 그게 바로 우리 정부가 잘 거듭나는 길이라 생각하고요. 최근에 그런 모습이 잘 안 보입니다. 과연 대통령께 직언을 하는 인사가 누구인지 과연 누가 옆에서 참언을 하는 인사인지 다 국민들이 보고 있을 거라고 보고요. 그래서 저는 야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대통령께서 최근에 남북 화해무드도 이끌어나가고 국민들의 기대감이 많은 상황 속에서 우려되는 점들 야당이 짚어주는 것 그 역할을 잘해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한쪽 날개로 날다가 추락할 겁니다. 제 역할이 거기에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 정관용> 마지막으로 김성환 후보, 본인의 경쟁력.

◆ 김성환> 노원병 국회의원이니까 노원구 얘기를 좀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노원에서 여러 가지 과제들이 참 많은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한 가지만 꼽으라면 노원구가 베드타운이거든요. 베드타운을 일자리와 문화가 넘치는 마을로 바꿀 수 있느냐 없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이것이 노원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 북부권 170만 명의 문제이기도 하거든요. 일례로 4호선이 북부권을 관통하는데 당고개역에서 출발하면 동대문까지 내리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이 동네 일자리가 없다는 건데요. 마침 이번 선거가 있는 노원구 상계동에 창동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부지에 좋은 일자리 8만 개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국토부, 산자부, 서울시 노원구, 도봉구 등 여러 부처의 일이 한꺼번에 협업하고 조정해야만 가능한 일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은 어느 하루아침에 들어와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요. 방송토론을 또 잘한다고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정부와 서울시와의 관계 이런 것들을 실제로 아주 디테일하게 풀어나가야만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 아무래도 제가 지금 대통령님하고 청와대에서 같이 일을 했고 또 서울시장하고 같이 오랜 호흡을 맞춰온 만큼 누구보다도 상계동 일을 잘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강연재 자유한국당 후보 (사진=CBS 노컷 인턴기자)

◇ 정관용> 후보 본인만의 경쟁력까지 공통질문으로 들어봤고요. 이제 오늘 토론회 하이라이트 모든 것입니다. 주도권 토론 시간이고요. 각 후보당 10분씩 드립니다. 이준석 후보가 먼저 시작하시고. 나머지 두 후보한테 꼭 하나 정도는 질문하셔야 합니다. 제일 좋은 건 짧게짧게 단문단답으로 하는 게 좋더라고요. 이준석 후보가 한번 모범을 보여보시죠. 시작하시죠.

◆ 이준석> 짧게 답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방금 전에 김성환 후보께서 본인이 어쨌든 노원 발전의 적임자라는 취지로 말씀해 주셨는데 적임자라고 주장하실 시기는 지난 것 같고요. 지난 8년 동안 노원구의 행정을 담당하셨던 구청장인데 지금 뭔가 있었던 문제들을 다 덮고 지나가신다는 것은 저는 말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잘 하겠다보다 왜 지금까지 못했는지에 대해 제가 한번 여쭤보고 싶은 게 아까 말했던 일자리 문제 같은 것도 구청장 하면서 8년 동안 하면 되는 거지 왜 지금까지 그때는 문재인 정부와 안 친했습니까? 그때는 중앙정치인과 박원순 시장과 친분이 없어서 안 했습니까? 그래서 이제 뭐가 달라지는 것인지 설마 대통령 집권하셨다고 해서 굉장한 특혜를 내려주기를 지금 기대하고 있는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 김성환> 잘 아시겠지만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을 옮기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국가적 과제입니다. 현재까지 4호선을 남양주 진접읍으로 옮기는 일을 결정하는 일 그 차량기지와 남양주 진접읍에서 한 차례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결정하는 일, 면허시험장이 덩치가 상당히 커서 그것을 어느 곳도 그렇게 썩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그곳을 옮기는 부지를 정하는 일 이런 것을 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숙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한꺼번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가 노력을 하면 저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보여지고요. 노원구가 그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소위 베드타운으로써 여러 가지 일자리 문제의 정도가 아니라 서울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일이기 때문에 시간은 걸리지만 우리가 함께 여야 가리지 않고 해야 될 일이라고 보고요. 그런 면에서 지금 한 발씩, 한 발씩 전진해 나가고 있고 그것이 조만간 본격화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준석> 지금 보면 결국에는 김성환 후보께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방송에서 모 방송에도 출연하셔서 일자리를 창동차량기지에 8만 개 정도 만든다고 하셨는데 또 진행자가 그럼 8만 개를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근거를 좀 말씀드리라고 했더니만 결국에는 현장에서 답변 못하시고 나중에 이제 SNS로 추가 답변하셨는데 사실 그런 식의 구호 던지는 거 가장 잘하시는 분이 누구냐 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십니다. 747 성장하겠다. 7% 어떻게 하겠냐고 그러면 그건 모르겠다 이렇게 가는 거거든요. 사실 그런 무책임한 공약보다는 현실적인 공약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약간 들고요. 또 한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이 김성환 후보께서 이번에 선거 나오시면서 여러 가지 공약을 제시하셨는데 그 공약들 같은 경우 제가 봤을 때는 지난번에 구청장 출마하셨을 때 나왔던 공약과 별반 다르지 않고요. 가장 결정적으로 왜 그렇다면 구청장 출마하셨을 때와 공약이 달라지지 않은 것인지, 혹시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이 많은 것인지 그리고 통계를 살펴보면 지금 노원구 인구가 지난 8년간 청장하시는 동안 13. 2% 정도 줄었습니다. 사실 자치구의 청장이라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통계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인구가 13. 2% 줄었다는 것은 사람들이 떠나는 도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도시를 만든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을 통감하시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 김성환> 제가 언젠가 우리 이준석 후보를 만나면 한번 정정을 해 드리고 싶었는데 이준석 후보님이 공보에도 낸 인구감소 한 거요. 제가 아무리 플래카드도 거셨잖아요. 숫자가 아무리 봐도 안 맞아요.

◆ 이준석> 상계동 6, 7동 빼놓고 맞습니다, 통계자료.

◆ 김성환> 상계동 6. 7동을 빼고도 안 맞아요. 나중에 한번 검토를 해 보세요.

◆ 이준석> 그럼 몇 프로입니까?

◆ 김성환> 예를 들면 지금 후보님께서 14만 명 정도로 줄었다고 하셨는데.

◆ 이준석> 14만 명 줄었다고 한 적 없습니다.

◆ 김성환> 14만 명까지 줄었다고 인구가. 그런데 이번에 유권자가 몇 명인 줄 아세요? 우리 상계동 병 지역에? 15만 명이에요. 내가 왜 그랬나 이렇게 봤더니 아마 중간에 실무자가 통계작업을 하면서 공교롭게 상계1동 인구를 다 빼버린 것 같아요. 그러니까 통계 자체가 우리 이준석 후보님 죄송한데 통계 자체가 안 맞아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허위사실에 가깝거든요. 그래서 돌아가시는 대로 그 인구 이번에 추계 낸 것, 통계 다시 한 번 살펴보시고 본 후보 공고 만드실 때는 그걸 좀 수정하셔서.

◆ 이준석> 20만 명에서 17만 명으로 줄었다는 건 인정하시는 건가요, 그러면?

◆ 김성환> 인구가 노원구만 주는 게 아니라 저희는 좀 특수하기는 하죠. 서울이 전체적으로 줄고 있는데 저희는 최근에 바로 노원구 뒤편에 있는 별내지구가 개발이 되고 또 우리 지역에 상계주공8단지라든지 뉴타운4구역이라든지 이런 곳이 이사를 가면서 일시적으로 다른 곳보다 조금 더 줄기는 했습니다마는 그것이 노원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기준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고요. 최근에 어떤 통계가 하나 있느냐 하면 동북4구를 각각 400명씩 어느 동네가 가장 살기 좋으냐. 도봉, 노원, 성북, 강북 이 4개 구를 비교를 했는데 이 4개 구에서 공히 노원구가 특히 교육여건 등등 때문에 이 4개 구에서 노원구가 가장 살기 좋다는 통계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점들을 감안해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준석> 결국에는 별내지구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시는 거고요. 남양주권에 있는 별내보다 지금 상계동이 거주여건이 좋아지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셔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김성환> 글쎄요. 그 무렵에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도 안철수 위원님이셨고 단체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또 국회의원이 해야 될 일이 있고 또 그런 거죠. 그러니까 우리 이준석 후보님께서 구청장에 출마하시는 게 아니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서울의 경쟁력을 더 높일 것인가,이런 것을 같이 머리를 합해서.

◆ 이준석> 아니, 방금 전에 출마의 두 가지 의미 중에 두 번째를 노원구의 발전으로 잡으셨기 때문에 제가 질문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발전의 적임자라고 하시면서 지난 8년 동안 분명히 서울의 어느 곳보다도 인구 감소세가 컸던 그 지역 현황에 대해서 부정하시는 게 저는 회사에 여러 가지 통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매출도 있을 수 있고 행복도도 있을 수 있고 지금 보면 김성환 전 청장님께서 이야기하신 통계 중에 가장 많이 나오던 것들이 제가 봤을 때는 자살률이라든지 이런 행복도에 대한 통계도인데 사실 그런 통계 같은 것은 과학적, 사회과학적 조사 방법 같은 경우에도 논란이 있고요. 무엇보다 인구가 지금 줄어든다는 것에 대해서 해명을 못하시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 김성환> 해명을 못하는 게 아니고요. 그것이 서울의 보편적 현상이기도 하고 우리 노원구의 약간의 특수한 상황도 있고 그러니까 인구가 늘어나는 건 대체로 그 지역의 강서, 마곡처럼 새로운 택지개발 단지가 들어선다든지 이러면 보통 인구가 늘어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소위 가구당 인구수가 줄어드는 추세 때문에 그런 보편적 현상을 그렇게 뭐랄까. 특수하게 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썩 적절치 않은 지적 같은데요.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 (사진=CBS 노컷 인턴기자)

◆ 이준석> 이번에 강연재 후보한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강연재 후보께서는 지난 선거 때 제가 워낙 친분이 있는 분이라서 그때 공보물도 유심히 지켜봤던 경험이 있는데 공보물에 보면 1번과 2번은 대안이 되지 못하니 3번을 찍어주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었 것 같은데 사실 정치인은 진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좌회전하다 우회전 할 수도 있고. 그런데 그 상황 속에서 자기 해명은 하고 넘어가야 되는 게 명분 있는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보거든요. 여러 경로로 해명해 주셨지만 저는 제가 봤을 때 예전에 새누리당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언급들을 많이 하셨고 거의 없어져야 되는 당 비슷하게 표현하셨는데 지금 와서는 그 가치에 동참하시는 가장 결정적 이유가 뭔지 한번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 강연재> 제가 여러 경로로 말씀을 드렸다고 생각하는데 또 지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원래 정치 시작을 중도 새정치로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것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고 저는 사실 제가 지금도 그 가치를 바꿨다, 버렸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난번에는 3번 국민의당이 그런 정치를 할 수 있는 당이라고 생각했기에 당선 가능성 여부를 묻지 않고 출마해서 그 가치를 국민께 호소했었고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의당이 그런 가치를 담고 있는 당이 아니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탈당을 하고 잠시 그냥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정치를 그만둔다면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정치는 정당정치이기에 결국은 정당을 선택해서 강연재라는 정치인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지를 보여드려야 할 텐데 그럼 민주당 아니면 자유한국당밖에 없지 않습니까? 저는 어차피 국민의당에 와서 바른미래당에 갈 부분은 아니고요. 그랬을 때 제일 가치가 기본적으로는 좌파보다는 우파에 가깝다. 그렇다고 제가 한국당에 들어간다고 해서 다 똑같은.

◆ 이준석> 다른 질문이 하나 있어서요. 김성환 후보께 다시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최근에 정책들이 우리가 정책 선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과정 속에서 제가 한 가지 우려되는 이야기를 전언을 들은 것이 혹시 떠도는 이야기이다 보니까 김성환 후보께서는 혹시 구청에 있는 공무원들에게 이러한 자료를 공식적인 어떤 정보공개 청구나 이런 걸 통하지 않고 요청한 적 있으십니까?

◆ 김성환> 아니요. 제가 요청한 적 없습니다.

◆ 이준석> 혹시 요청한 사례 또는 캠프에서 요청한 사례가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 책임지시겠습니까?

◆ 김성환> 아니, 제가 무슨 불법으로 자료요청을 했겠습니까?

◆ 이준석> 원래 공직자에게 정보요청할 수 있는 거는 정보공개청구 이외의 경우에는 부적절하지 않습니까? 옛날에 최순실 사태 때도 보면 최순실이라는 사인이 어쨌든 권력기관의 자료를 입수한 것 자체가 굉장히 안 좋은 그런 사례로 남았었는데요. 혹시 그런 사례가 있다면 책임질 의향이 있습니까?

◆ 김성환> 제가 무슨 비공개 자료를 요청하거나 저는 그런 사실 자체가 없습니다.

◆ 이준석> 공개자료를 요청했다가 아니라 비공개 자료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지금 단언하셨습니다.

◆ 김성환> 아니, 그러니까요. 제가 구청장으로 있으면서 여러 가지 활동했던 자료들, 그 자료들에 대해서 제가 통계를 저희 비서를 통해서 확인한 적은 있지만 그런 자료들을 구청을 통해서 뭐랄까요. 합법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요청하거나 이런 사실 없습니다.

◆ 이준석> 정보공개 청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요청한 일이 없다고 확언하시는 겁니까?

◆ 김성환> 제가 그 세부적인 상항까지는 잘 모릅니다만.

◆ 이준석> 아니, 있으면 책임지실 거냐는 제가 여쭤보는 봅니다.

◆ 김성환> 뭘 책임지라는 얘기인지 잘 모르겠네요.

◇ 정관용> 여기까지. 10분의 시간이 다 됐습니다. 순서상 바로 다음이 김성환 후보이시니까요. 이준석 후보한테 또 물어볼 게 있으면 바로 하시면 됩니다. 시작하세요.

◆ 김성환> 강연재 후보님, 이렇게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 강연재> 반갑습니다.

◆ 김성환> 우리 강연재 후보님 하신 말씀을 보니까 우리 노원에 출마하시면서 안철수의 새 정치 7년에 대한 평가를 노원 유권자에게 물어보겠다는 말씀이 있으시더라고요. 한때 어쨌든 안철수 후보님이랑 또 같이 활동도 하셨는데 안철수 후보의 새 정치 말고 본인이 생각하는 새 정치에 대해서 혹시 갖고 계신 생각이 있으신가요?

◆ 강연재> 저는 지금 새 정치라는 단어부터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누군가가 새로운 정치를 한다는 것인데 좀 더 풀면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정치 정도가 아닐까 싶거든요. 그렇게 봤을 때 제가 국민께 감동을 줄 수 있는 정치가 어떤 건가에 대한 여러 가지 기준과 소신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노원병에서 나오면서 안철수 지금 시장 후보님에 대한 평가를 말씀드린 것은 저에게 제가 노원병에 출마를 한다고 하니까 이제 안철수 국민의당 함께했다가 그 지역을 나가는 것에 대해서 지금 바른미래당 계신 분이 안철수에 대한 정치적 도의가 아니지 않느냐 이런 말씀을 하셨기에 저도 고민을 했습니다. 그것이 도의가 아닌 것인지. 거기에 대한 답으로 아직도 노원병이 두 번이나 뽑아줬지만 결과적으로 3년만 하시고 또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나가셨고 7년간 새 정치를 해 오신 안철수라는 정치인에 대해서.

◆ 김성환> 짧게 하실까요?

(사진=시사자키제작팀)

◆ 강연재> 노원병에서 마음이 어떠신가 그걸 제가 또 여쭤보고 허락받고 출마하고 당선되겠다 이런 취지였습니다.

◆ 이준석> 제가 도의가 아니라는 말씀은 아니죠?

◆ 강연재> 아닙니다.

◆ 이준석> 아니죠? 바른미래당 계신 분이라 그래서 제가 옆에 있으니까 당황스러워서.

◆ 강연재> 안철수 후보님의 측근이 아마 그런 말씀을.

◆ 이준석> 오해하실까 봐.

◆ 김성환> 이런 말씀드리는 게 조금 뭐랄까요. 어떨지 모르겠는데 우리 강연재 후보가 노원에 온다고 해서 우리 후보님 이력을 봤더니 열린우리당으로 시작해서 2012년에 청년당 비례대표도 하시고 2014년에 새정치연합도 하시고 2016년에는 국민의당 하시고 지금 이제 자유한국당을 하셔서 꽤 길지 않은 시간 동안에 당을 5번을 바꾸셨더라고요. 다 나름대로 사연이 있기는 있으실 텐데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정책과 노선을 같이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노선을 그렇게 짧은 시간에 계속 바꾸시는 것은 혹자는 혹시 그냥 그야말로 뭐랄까. 배지를 달기 위해서 당을 너무 자꾸 바꾸는 건 아니냐는 우려를 하시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썩 곱지 않은 시각도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연재> 말씀을 드릴게요. 먼저 지금 우리 김성환 후보님 당원이지죠, 민주당의. 당적 떼보시면 물론 당명만 바뀌거다라고 말씀하시겠지만 한 20개 이상의 당적 변경이 있으실 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 김성환> 지금 여기는...

◆ 강연재> 민주당이 계속 이름을 바꾸고 통합하고.

◆ 김성환> 후보님 그런 건 다 빼고요.

◆ 강연재>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릴게요. 열린우리당은 제가 사법연수원을 나와서 처음 이제 정당 가입이 가능한 민간인 신분이 됐을 때 그냥 평당원으로 가입한 적은 없습니다. 정치 출마랑 아무 상관이 없고요.

◆ 김성환> 그 사연을 다 말씀하시라는 건 아니고요. 짧게 하시죠.

◆ 강연재> 그리고 청년당은 제가 창당 멤버입니다. 새정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이준석> 이런 건 어디서 찾아요? 열린우리당은 나도 몰랐네.

◆ 강연재> 그건 저도 기억 못해요. 새정치연합은 그 역시 새 정치를 제가 하기 위해서였고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후보님이 민주당과 합당했기 때문입니다. 저랑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국민의당은 다시 탈당해서 새 정치 하신다고 해서 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제가 생각하는 그런 정치를 하기 위해 5년을 왔고 다만 그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분당하고 합당하고 탈당하시고 창당하시고 그러면서 제 당적이 그렇게 바뀐 겁니다. 기준에서 본다면 김성환 후보 당적이 한 20개 이상이 되실 거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 김성환> 저는 한 번도 당을 바꾸지는 않았는데요. 어쨌든 그렇고요. 어쨌든 우리 노원에 오셔서 아직 후보 등록을 하신 지가 얼마 안 돼서 그렇기는 하겠습니다마는 지역구, 비례대표가 아니라 지역구이시면 우리 노원구 상계동 주민들을 위해서 나는 이러이러한 것을 하겠다고 하는 대표 공약들이 있으실 텐데 제가 찾아보니까 그런 게 눈에 잘 안 띄어요. 혹시 대표적으로 한 가지만 짧게 한번 말씀해 주실래요?

◆ 강연재> 대표적인 것 딱 두 가지인데요. 간단간단하게.

◆ 김성환> 하나만.

◆ 강연재> 일단 지금 상계동이 제가 와서 봤을 때 저는 더 많이 개발되고 발전돼야 하는 지역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건 너무나 잘 아실 겁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지금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랑 저는 생각이 비슷합니다. 서울 지역에 재개발, 재건축돼야 할 곳 너무나 많다는 입장이고요. 그 부분을 확실하게 추진하는 데 제가 노력하고 또 교육 부분에서는 사실 신경 많이 씁니다. 그런데 한 개만 얘기하시라고 하셨으니까. 일단 그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 김성환> 우리 강연재 후보님 이제 노원에 오셨으니까 노원, 상계동 주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 많이 개발해 주시고요. 우리 이준석 후보님, 우리 이제 강연재 후보님은 이제 막 오셨는데 우리 후보님만 해도 지난번 총선도 출마하시고 벌써 이제 노원으로 보면 준고참이 돼 갑니다. 2년간 현역 국회의원은 아니셨지만 그래도 지역에서 활동을 하셨는데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뭘 했는지 잘 흔적이 안 남아 있어요. 꿈동산유치원 일 알고 계시죠? 꿈동산유치원이 사립학교 관련 규정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어서 폐원 위기에 있었는데 우리 이준석 후보님이 거기를 하셔서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는데 주민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행정소송을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하는데 혹시 그분들을 위해서 무슨 일 했는지 혹시 기억합니까?

◆ 이준석> 행정소송이 아니라 저는 헌법소원을 제안했고요. 헌법소원을 하실 의향이 있으실 경우에 변호사분들을 소개시켜드리고 하겠다 해서 실제로 그 법무법인에 같이 가서 상담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일이 있다 없다로 표현하시기에는 제 노력은 있었고요. 그리고 보시면 알겠지만 그 꿈동산유치원 인가 관련된 사안이나 이런 것들은 결국에는 입법사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법사항에 대해서 저도 백방으로 국회에 아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노력했던 것이고 국회 김세현 의원실 등에서도 저에게 도움을 줬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당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노력이 없다고 폄하하시는 것 자체가 저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 김성환> 최근에 관련한 시행령 개정이 돼서 그분들한테 여쭤보니까 본인들의 절박한 요구와 다른 답변을 하셔서 그다음부터는 다시 연락을 안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2년간 우리 주민들을 위해서 좀 더 노력하셨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좀 있고요.

◆ 이준석> 방금 전에 시행령이라고 한 건 결국 대통령령을 개정해야 되는 사안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제가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께 전화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당연히 김성환 후보께서 그 부분은 좀 더 나으실 거라고 보지만 그와 별개로 저희는 노력을 했고 그게 대해서는 폄하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시사자키제작팀)

◆ 김성환> 그래요. 아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노원에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 노원의 숙제인데요. 그 노원의 숙제를 풀어나가는 데 순서가 있어요. 그런데 우리 이준석 후보께서는 그 창동차량기지에 버스터미널을 만들겠다, 서울시 산하공기업으로 옮기겠다, 대학을 유치하겠다, 그런 얘기를 하셨는데 일단 대학 유치는 쉽지 않은 것 아시죠? 제2캠퍼스 옮기는 건? 서울시의 산하기관을 옮기는 건 그쪽에서 이쪽으로 옮겨오면 그쪽 일자리가 또 줄지요. 종합터미널은 그곳이 어찌 보면 노원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금싸라기땅이라 그걸 예를 들면 상봉터미널이나 저희 강남터미널식으로 바꿔버리면 실제로는 일자리 못 만들거든요. 그런데 그 관련해서 창동차량기지가 언제 옮겨가시는지는 혹시 아시나요?

◆ 이준석> 2021년까지 옮겨가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 김성환> 사실과 달라요. 그러니까.

◆ 이준석> 사실과 다르다고 표현하시는 게 아니라 공표된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그 계획이라는 게 2018년부터 계속 늦춰지고 2019년 거쳐서 가고 있는 것이고 문화재가 발견되고 다 과정을 알고 있겠지만 특정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워낙 많은 연도가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따지면 동부간선도로도 지금 20년째 확장한다고 하는데 언제 완공되는 겁니까? 21년에 완공되는 거 맞습니까?

◆ 김성환>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 굉장히 디테일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거든요. 그냥 뭐랄까요. 아이디어와 발상만으로 그것이 현실화되는 경우들도 있고 그렇지만 진짜로 우리 노원구의 발전을 위한 진지한 고민들이 조금 부족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 봤어요.

◆ 이준석> 질문하셨으면 답변할 시간을 주시면 어떨까요.

◆ 김성환> 마저 하나 말씀드리고요.

◆ 이준석> 20초 남았는데 지금 답변시간 안 주시고 끝내는 거 아닙니까, 이러면.

◆ 김성환> 그러면 다음 번에 또 하시면 될 텐데 어쨌든 그런 정책을 하시더라도 내용들 좀 더 꼼꼼히 잘 살펴서 정책공약을 발표하시고 또 그것에 대해서 실제로 실현해나가려고 하는 의지를 잘 표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정관용> 시간이 다 됐지만 30초 제가 드릴게요. 이준석 후보한테. 말씀하시죠.

◆ 이준석> 사실 아까 버스터미널 공약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버스터미널 보시면 상봉터미널을 예를 드셨는데 그곳은 과거에 있었던 터미널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지금 성남터미널 아니면 동대구복합터미널 이런 곳들은 지역의 물류교점, 여객거점이 돼서 잘 활용되고 있고요. 창동역에 KTX 들어온다 SRT 들어온다 하는 것들. 그것과 연계돼서 통일시대의 동부권 버스터미널로서 자리잡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보지 않고 지금 폄훼하시는 건 무리가 있다라는 생각 들게 됩니다.

◇ 정관용> 여기까지 마지막으로 강연재 후보의 주도권 토론 시작하시죠.

◆ 강연재> 지금 라디오 들으시는 분이 이런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나온 후보들의 토론회냐. 노원구청장 나온 후보들의 토론회냐. 그리고 라디오 듣는 분들이 노원구도 아니죠. 상계동 사시는 분이 아니면 관심이 없을 것 같은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데 가장 큰 이유는 지금 가장 유력하다고 말씀하시는 민주당 후보께서 구청장 8년을 막 끝내고 국회의원 나오신 것이 크다고 저는 보여지는데 어쨌든 저는 이번 노원병 보궐선거가 국회의원 선거인 만큼 국정공약에 대해서 우리가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김성환 후보께서 10가지 약속이라는 걸 내셨는데 그 내용 10가지를 보면 그중에 한두 개만 얘기드리면 지하철 보람역, 마들역 신설, 상계1동 체육관 신축, 상계5동 수락산 체육공원 건립 이런 것들입니다. 그러면 국회의원이 돼서 전 국민과 국가를 상대로 어떤 정책과 정치 소신을 펼치고 싶으신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데요. 먼저 제가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 그리고 이유 정도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이 강력한 사법정의가 실현되는 국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자유민주주의에도 맞는 것인데요. 또 제가 법조인이라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민주당에서는 끊임없이 우리나라 사형제도를 완전히 폐지하기 위해 입법 시도를 해 왔습니다. 최근에 헌법 개정안에도 사형과 관련된 근거조항을 삭제하고 개헌, 개정을 요구를 했었거든요. 아마 헌법재판소에서 사형제가 위헌이다라는 판결을 받고 싶어서 그런 삭제를 한 것 같은데 저는 이미 사형도 집행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폐지 상태인데 그것마저 없애는 민주당의 시도에 명백히 반대합니다. 그리고 저는 오히려 아직도 61명의 사형수가 있습니다. 그분들이 한 죄를 보면 대부분 여성들, 아동들을 여러 명을 죽인 사람들입니다. 저는 사형이 집행되는 것이 사법정의에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의 사법집행 찬성 그리고 민주당의 사형 폐지에 대한 반대 입장에 대해서 우리 김성환 국회의원 후보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꼭 듣고 싶습니다.

◆ 김성환> 과거에 사법 살인이 여러 건 있었죠. 박정희 대통령 때 무고한 사람을 소위 간첩으로 간첩단 사건에 연루시켜서 사형을 집행을 해 버린 사례들이 많이 있었죠. 그건 비단 한국만의 사례가 아니라 유럽이나 다른 선진국에서도 그런 사례가 과거에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단죄하는 것 그러니까 사형하는 것이 자칫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고 실제로 그 사형이 범죄율을 줄이느냐와 관련해서도 많은 통계는 실제로 사형제도가 범죄율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 평가입니다. 따라서.

◆ 강연재> 우리는 지금 민주당처럼 남아 있는 사형 선고하는 것 자체도 완전히 폐지해야 된다는 데 찬성하십니까?

◆ 김성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깊이 있게 아직 검토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적어도 그 사람의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고 하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형 제도를 기왕에 현재 가지고 있지만 사형을 집행하고 있지 않은 국가들이 갖는 소위 UN의 권고기준도 있고 해서 저는 현재 제도처럼 유지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그 지금 강연재 후보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잘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강연재> 제가 부연설명을 좀 드리면 현재 남아 있는 사형수 61명의 죄를 보면 민주나 시국사건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정말 흉악범입니다. 사람의 목숨을 여러 명을 최대 20명까지 살해한 것이 유영철이죠. 그리고 미국 같은 자유, 민주, 인권이 강조되는 나라에서도 더 많은 주가 사형을 실시하고 있고 또 우리 국민 설문조사에서도 또는 법조인 여론조사에서도 사형 찬성이 더 많았습니다. 한번 좀 검토해 보시고요. 또 한 가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 중에 하나는 우리 서민들에게 기회의 날개를 주는 겁니다. 서민들에게 10만 원, 20만 원 우리가 낸 세금으로 10만 원, 20만 원 받는 것 아무런 도움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서민들 그리고 서민의 아이들이 날개를 달아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이 사실은 여러 가지 시험제도입니다. 노무현 정부 때 로스쿨이 도입됐고 또 문재인 정부 지금에 이르러서 사법시험이 완전히 폐지가 됐습니다. 거기에 대한 반대 여론이 분명히 저는 있고 반대를 위한 노력들이 있어왔는데요. 저는 사법시험과 같은 나이와 학력에 제한이 없는 그런 시험들을 더 확대하고 부활하는 데 찬성합니다. 공부만이 사실은 백도 없고 로비가 불가능한 그런 계층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수단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로스쿨 입학시험에도 그런 어떤 블라인드 전형을 적용시키고 대기업 취업이나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고시제도를 저는 반드시 부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또 대입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은 정시가 확대돼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교육이 약하고 또 수시전형이 약한 것이 대부분 서민층이기 때문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 로스쿨.

◆ 김성환> 저는 조금 더 문제를 근본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소위 경제양극화가 굉장히 심해졌고 소위 개천에서 용이 안 나오는 지가 오래돼 버렸는데 그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 강연재> 어디에 있습니까?

◆ 김성환> 우리 사회가 이미 소위 대토지 소유자나 일부 재벌들 세계적으로도 그렇습니다마는 한국 사회에도 1%의 소위 부유층이 갖고 있는 부의 집중, 이 문제가 갖고 있는 문제가 굉장히 크거든요.

◆ 강연재> 아니요. 간단하게 질문 드릴게요.

◆ 김성환> 아니, 그래서.

◆ 강연재> 로스쿨 외에 이것은 정책에 관한 거니까요. 그냥. 사법시험 부활 여러 가지 이런 시험제도 부활에 대해서 찬성하시는지 아니면 민주당의 지금까지 기조에 입각하시는 건지.

◆ 김성환> 저는 현재대로 가는 게 맞다고 보는데요. 오히려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그러니까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노동자나 건설업 노동자나 다른 어떤 직종에 취직하는 사람이든 간에 우리 사회에서 인간적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 강연재> 네, 알겠습니다. 제가 이준석 후보에게도 질문을 드려야 하기 때문에. 좋은 취지 감사하고요. 저는 3남매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교육 문제에 솔직히 관심 많습니다. 그리고 교육만이 사람을 또 사람답게 하고 자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이준석 후보의 그동안의 공약들 솔직히 꼼꼼히 봤습니다. 보면서 교육에 관한 한 전문가 못지않다,이런 생각도 좀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간단하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 관련 정책과 그 실현 방안까지 좀 얘기해 주시면 제가 보고 좋으면 적극 저의 공약으로도 쓰겠습니다.

◆ 이준석> 무조건 좋죠. 교육 관련 공약이라는 것은 제가 사실 정치권에 발탁된 것 자체가 제가 저소득층 학생들 대상으로 해서 교육봉사활동 하다가 발탁된 것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생각 많이 했던 것이 특히 상계동을 또 놓고 보자면 최근에 기초학력에 관한 통계가 많이 저하됐습니다. 그게 이제 2016년까지 성취도평가한 통계들이 공개되었는데요. 상계동이 과거 이제 목동과 더불어서 중산층의 좋은 학군지대로 유명했었는데 최근에 공교롭게도 그 통계들이 저하되고 또 우리가 소위 수포자, 영포자라고 하죠. 수학 포기자, 영어 포기자 비율이 관내 학교 중에 16%에 도달한 학교도 있었습니다. 이 통계가 강남 같은 경우에는 0. 7% 이렇습니다. 목동은 2% 이렇고요. 과거 학군이 사라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을 어떻게 증진할 것이냐. 지금까지는 우리가 교육에 있어서 기회의 평등이라는 얘기를 했는데요. 우리가 이제는 국민교육을 한다는 입장에서 결과의 평등도 어느 정도 만들어내야 한다. 무슨 말이냐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한민국의 학생이라면 이 정도의 학력을 갖출 수 있게 해야 된다. 저는 그런 취지에서 큰 틀에서 정책을 짜고 입안할 것이라고 저는 공언하겠습니다.

◆ 강연재> 답변해 주셨고 제 시간이 1분 정도 남았기 때문에.


◆ 이준석> 잘했어요, 못했어요. 얘기해 주세요.

◆ 강연재> 꼼꼼히 검토하겠습니다. 우리 김성환 후보께 한 가지 또 질문드리겠습니다. 저는 사실 노원구 잘 몰랐기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노원구가 서울 25개 구 중에 재정자립도가 2012년부터 지금까지 꼴찌를 기록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김성환 후보께서 서울시에서 예산을 많이 따왔기 때문에 우리 구의 자립도가 줄었다 이런 말씀하시는데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재정자립도 1위인 곳과 비율 차이가 너무나 많이 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이때까지 꼴찌였습니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 일단 저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김성환 후보께서 정치를 하시기 위해 너무 선심성, 행사성, 일회성의 예산을 많이 쓰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답변 바랍니다.

◆ 김성환> 재정자립도 얘기를 하시면서 선심성 예산을 연결하는 것은 조금 그런데요. 잘 아시는 대로 재정자립도는 이제 분자와 분모가 있는 건데 노원구에 이제 총 예산 규모가 제가 구청장을 막 시작할 때 3700억 수준이었는데요. 지금 노원구의 예산이 7700억 그러니까 특별회계까지 포함하면 8000억까지 늘었습니다. 서울시에서 재정지출 규모로는 2등이었다가 지금 1등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러니까 그 돈이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를 잘 잡으면 되는데요. 재정자립도에 관계없이 노원구가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사진=시사자키 제작팀)

◇ 정관용> 시간이 다 돼서요. 이렇게 해서 세 분의 주도권 토론 모두 마치겠고요. 열띤 주도권 토론 하는 사이에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긴급 속보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이미 했다는 보도가 들어와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잠시 후 뉴스시간에 또 들으시기를 바라겠고요. 많은 청취자분들이 질문 주셨는데 한 30초 이내로 짧게 답변하실 수 있는 것. 지금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 숫자를 절반이나 100명 정도로 줄이자는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한 걸 물어봤는데요. 이번에는 순서상 김성환 후보가 먼저 답변, 30초 이내로.

◆ 김성환> 정서적으로 그럴 수 있습니다. 특권은 누리고 이번에도 불체포특권을 남용한 측면도 없지 않고요. 여러 가지 특권들을 쓰고 있기 때문에 그렇고 또 국회의원들이 뭐랄까요. 열심히 일하지 않은 측면도 있습니다마는 유럽의 사례 등을 고려해 볼 때 실제로 300명도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앞으로 더 좋은 정치인들이 일을 하면 국회의원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그 인원에 대해서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게라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강연재 후보.

◆ 강연재> 저도 그런 말씀하시는 감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역시 그런 생각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하지만 어쨌든 일을 잘 못한다고 해서 사람을 줄이는 건 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이 일을 잘 할 수 있게 방법을 만들어야 되고 또 여러 가지 안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잘 못하면 중간에라도 국민들이 어떤 단죄를 할 수 있는 그런 수단들도 나오고 있으니까요. 그런 방법을 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이준석 후보.

◆ 이준석> 사실 국이 너무 짜면 물을 더 타는 게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0명을 줄인다고가 꼭 해법인지 모르겠고요. 다만 이제 구체적으로 분담이 필요하죠. 그러니까 국회의원 수를 줄인다고 했을 때는 저도 줄이는 방법을 고민했을 때는 지방의회가 실질적인 기능을 하도록 또 영역을 마련해 주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딱 100명으로 줄인다만이 능사가 아니라 여러 가지 상부적 방안들을 결합이런 정치모델을 만들어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 정관용> 청취자 질문에 대해서는 세 분이 같은 의견을 보내주셨네요. 마무리 발언 한 1분씩은 드려야 되는데 지금 시간이 너무 조금밖에 안 남아서 어쩔 수 없이 한 40초 이 정도 하시면 어떨까요. 강연재 후보부터 마지막 발언입니다.

◆ 강연재> 저 강연재는 손가락을 보지 않고 달을 보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정치 생각하면 국민들께서 징글징글하다,보기도 싫다 이런 말씀들 너무 많이 하시는데요. 결국 정치라는 것이 국민 다수가 잘 먹고 잘 살고 또 범죄나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지는 것, 그래서 행복한 것. 이것을 위한 게 전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 그래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정쟁도 하겠지만 이런 초심과 달을 잃지 않는 정치하겠습니다.

◇ 정관용> 이준석 후보 마지막.

◆ 이준석> 사실 저희가 이렇게 공약을 다 읊고 이렇게 했지만 정치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임기응변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거기에 맞는 적확한 해법을 낼 수 있는 그런 능력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최근의 정치 상황 속에서 물론 대통령께서 열심히 하고 계시지만 우려되는 지점들이 있어서는 야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 그것도 지금의 힘 없고 또 때로는 비논리적이고 때로는 너무 발목잡기 하는 것처럼 보이는 야당 역할이 아니라 정확한 곳을 논리로 찌르고 그것에 대해서 정부의 각성을 촉구할 수 있는 그런 국회의원 한 명쯤이어야 된다라고 생각해서 젊은 저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 믿고 청취자분들께 한번 한 표를 요청드리겠습니다.

◇ 정관용> 마지막으로 김성환 후보.

◆ 김성환>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노원구청장 8년 하면서 우리 어르신들한테는 효자 구청장이라고 평가를 받습니다. 제가 어르신들뿐 아니라 복지 영역이나 마을공동체 영역이나 환경이나 교육 여러 영역에서 우리 노원구민들한테 진심을 다했더니 우리 국민들이 통칭해서 구청장 8년 참 열심히 했다라고 평가를 해 주십니다. 저는 노원구민한테 그렇게 마음을 샀다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국회로 가면 국가적 의제들이 참 많죠. 기후변화 문제라든지 경제 양극화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국민의 마음을 사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정관용> 세 분 후보 모두 다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덕담은 세 분 다 1등하십시오.

◆김성환> 감사합니다.

◇ 정관용> 세 분 다 1등하는 건 불가능하죠. 어쨌든 세 분 다 1등하시기를 바라고요. 남은 선거 기간 건강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열심히 뛰어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애써주신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 자유한국당 강연재 후보, 바른미래당 이준석 후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감사합니다.

◆ 강연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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