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기울어진 운동장"… 경제도지사 '승부수'

민선 6기 경기연정 등 10대 성과와 시군 맞추형 공약 발표

재선을 노리고 있는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24일 생활 밀착형 공약 299개를 발표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표현한 현재의 판세를 뒤집기 위해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며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이다.

남 후보는 이날 ‘경제도지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도민행복, 상생발전-함께 만드는 경기도’라는 주제로 31개 시·군 맞춤형 공약 299개를 발표했다.

남 후보 캠프 관계자는 앞서 발표한 경제·산업·일자리’ 분야, 주거·교통·안전’ 분야 등 5대 정책 공약은 경기도 전반을 아우르는 큰 틀의 발전 방향이라면, 시·군 맞춤형 공약은 도민 개개인의 삶과 연관되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 공약은 서로 유기적으로 맞물려 경기도의 경제 활성화, 최종적으로는 도민 개개인을 보다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촘촘하고 세심하게’ 설계됐다는 것이다.

경제, 교통, 주거,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지역의 발전을 위한 최적의 공약이 세부적으로 제시됐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시·군 맞춤형 공약은 지역의 주요 현안과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세부사항은 홈페이지 하단의 ‘우리 지역 맞춤 공약 확인하기’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 후보는 지난 민선6기의 10대 성과로 ▲경기연정 실시 ▲일자리 62만 개 창출 ▲ 채무 100% 상환 ▲굿모닝 2층버스 도입 ▲광역버스 준공영제 실시▲일하는 청년통장 ▲따복공동체 운영 ▲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 ▲3년 연속 가장 안전한 지역 경기도 ▲4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등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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