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인천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가장 먼저 후보자 등록을 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도 오전 9시30분 후보자 등록을 했고, 마른미래당 문병호, 정의당 김응호 후보도 오전 9~10시 사이 인천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박 후보는 "그저 표를 얻기 위해 허황된 공약이나 실천할 수 없는 그런 공약을 하지 않겠다"며 "시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는, 실천 가능한 정책이나 공약을 제시하고 열심히 경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지난 4년 인천시정을 이끌어 온 경험과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일 잘하는 시장' 유정복이 지역비전과 시민행복을 이끌어갈 적임자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동안 1번, 2번 기득권 양당의 시장을 뽑았지만 그 밥에 그 나물이었다"며 "이번에는 진짜 인천을 교체할 사람, 변화를 주도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한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한국 정치가 바뀌어야 하고 인천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의 순환식 교체는 인천을 변화시키기 어렵다. 더욱 과감한 대개혁 인천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보자들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