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24일 발표한 최종 라인업에는 섹스피스톨즈의 베이시스트 글렌 매트록이 포함됐다.
글렌 매트록은 지난달 27일 있었던 남‧북 정상회담 이후 영국 피스트레인 조직위원회 측으로 참여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 매트록은 24일 고석정 무대에 올라 섹스피스톨스의 대표곡을 선보이고 크라잉넛, 노브레인과의 협업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UK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뉴턴 포크너도 라인업에 새롭게 포함됐다. 뉴턴은 23일 월정리역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밖에 후지 록 페스티벌, 시에라 네바다 뮤직 페스티벌 등에 참여한 바 있는 국내 레게 밴드 노선택과 소울소스가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에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음악페스티벌인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은 6월 23~24일 양일간 강원도 철원 고석정‧노동당사‧월정리역에서 펼쳐지며 총 7개국 34팀이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라인업에는 강산에, 갤럭시익스프레스, 라이프 앤 타임, 방백, 블루스파워, 빌리카터, 새소년, 세이수미, 씽씽, 이디오테잎, 이상순, 잠비나이, 장기하와 얼굴들, 크라잉넛, 키라라, 히치하이커, 이승환, 아도이, 품 비푸릿, 미츠메, 노 파티 포 차오동, 바두게임, 키드 프랑세솔리, DJ 싸코, 선우정아, 콜렉티브에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