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프랑스 르상피오나에 진출, 좋은 출발을 알린 박주영(23 · AS모나코)의 컨디션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프랑스행 비행기를 탄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허정무 감독등 정해성 코치, 박태하 코치등 한국축구대표팀의 코칭스태프와 기술위원 1명이 오는 22일부터 해외로 출국, 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선수들을 살피고 돌아온다"고 알렸다.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 중 허정무 감독이 선택한 것은 박주영과 이영표(31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허정무 감독은 오는 23일 오전 9시 50분 AF 267편을 이용, 프랑스로 떠나 박주영의 출전이 예상되는 24일 AS모나코- 파리 생제르망전을 관전하게 된다.
이날 경기 후 허감독은 박태하 코치와 함께 독일로 건너가 최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하는등, 주전자리를 굳히고 있는 이영표를 만나게 된다.
27일 열릴 도르트문트-VFB 슈투트가르트전을 관전한 뒤 허감독은 다시 모나코로 돌아가 박주영의 AS 모나코-FC릴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여건이 허락하는한 박주영의 실전 경기 모습을 많이 확인하겠다는 허감독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대표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주영은 지난 10일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북한전 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된바 있다. 그러나 9월 초 프랑스 리그로 이적한 박주영은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실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박주영의 기량을 직접 점검한 뒤 대표팀 재발탁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허감독이 직접 박주영을 확인하기로 했다.
한편 정해성 코치는 영국으로 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설기현(풀럼)등 프리미어리거들의 경기를 관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