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 광양매실' 첫 출하…생산량 30% 늘어

23일 광양 다압농협 매실선별장에서 광양매실 첫 출하가 진행됐다. (사진=최창민 기자)
매실주산지 전남 광양에서 23일 광양매실 첫 출하가 시작됐다.

올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은 30% 늘었지만, 소비 감소로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겨울 추위를 견디고 초록빛을 띤 매실이 선별기 안으로 쏟아진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굴러 작업자의 선별 작업을 거친 매실은 크기별로 분류돼 상자에 담긴다.

매실의 주산지 광양 다압에서 첫 출하가 시작됐다.

광양매실 출하 작업은 다업농협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생산 농민들은 지난해보다 매실 가격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매실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32% 늘어난 4천여 톤이 생산될 전망이다.

전국 매실 생산량은 4만2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15% 가량 늘어날 전망이어서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광양시와 농협은 고양유통센터에서 열리는 전남 제철 농산물 산지가격 특판전에 매실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는 등 매실 가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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