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이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 주도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개최지인 군산의 일반시민, 대학생 등 7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박람회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다.
박람회는 24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컨벤션본관 컨벤션홀(1층)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청소년과 지도자, 학부모, 청소년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정현백 장관은 개막 당일 박람회장을 찾아 청소년들과 체험활동을 함께한다.
'2018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현장에는 미래존, 진로존, 행복존, 창의존, 안전존 5개 주제관이 마련되며 총 17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미래존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분야를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드론, 코딩 등 미래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장래 직업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생각과 주장을 펼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나 정부 정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직접 이야기하는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와 '청소년 모의선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매일 사회 각층의 유명 멘토가 청소년들을 만나는 시간도 준비된다. 24일에는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가 '세계화 시대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하며, 25일에는 홍병희 서울대교수가 '소재로 이루어가는 새로운 세상'을, 올림픽리스트 이상화 선수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강연한다. 26일에는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앱 만들기 △전남지역 청소년지도자 세미나 △울산광역시 청소년지도자 세미나 △청소년 문화공연 △군산 청소년 어울림마당 △2018 로고송 만들기 △청소년 골든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전북지역 청소년들의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5시에는 동아리 경진대회‧정책주장대회‧우수부스 시상, 축하공연, 차기 개최지(수원시) 박람회기 전달, 경품추첨 등의 내용으로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8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은 물론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학교, 청소년 시설 등 단체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