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 끝나갈 때 무기력하고 우울한 감정을 느낀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텐데요. 이런 부정적인 기분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우울감이 지속되면, 질병인 우울증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증세를 키우곤 합니다. 2016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신 질환자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다섯 명 중 한 명 꼴인 22.2%에 불과합니다.
심리상담사인 안정현씨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어? 나 좀 힘든 것 같아'라고 느끼면 이미 (상담받으러) 왔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기감정을 잘 살피시는 분이 많지 않아요."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전문가를 찾아야 할까요? 일시적인 우울감과 질병인 우울증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심리상담사 안정현씨에게 우울증과 심리상담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