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착공식에는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윤상직 국회의원, 하상안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김동진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회장 등 관련 기업 및 공사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워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전력의 변환, 변압, 분배 등 제어 역할을 수행하는 반도체로,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 뿐 아니라 모든 전기․전자기기에 활용된다.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는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자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에 부지 3,300㎡, 연면적 5,845㎡, 건축면적 1,772㎡(지상4층)로 건립되며,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신산업 육성 트렌드에 따라 파워반도체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산시와 산업부는 파워반도체 세계시장의 조기선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2012년부터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후 관계부처와기관 등에 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5년간의 노력 끝에 2016년 11월 기재부의 예타사업을 통과했다.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시는 이제 해양․조선, 자동차부품 등 전통산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정부의 지역산업정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