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5일 이후부터 남북대화 재개될 것"

25일에 한미연합 맥스썬더 훈련 종료…"여러 분석 통해 전망하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맥스썬더 훈련이 끝나는 25일 이후부터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 재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대화 상황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한미연합 맥스썬더 훈련에 대한 반발을 시작으로 당일 예정돼있던 남북고위급회담을 돌연 취소한 바 있다.


윤 수석은 이 같은 문 대통령의 관측이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윤 수석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분석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25일 이후부터는 현재의 교착 상태에 있는 것들이 풀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지에 대해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한 뒤 취할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의 해소 방안'도 논의했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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