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2일 "이근호가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부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며 "6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소집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추가 대체발탁 없이 26명으로 정상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근호는 지난 19일 K리그1 경남FC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다쳤다.
당시 소속팀 강원은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아 월드컵에 나설 수 있는 수준이라 전했지만 정밀검진 결과 상태는 심각했다.
김민재(전북), 염기훈(수원), 권창훈(디종FCO)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상황에서 이근호마저 쓰러지며 신태용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