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일본팀 담당자는 "녹음으로 우거진 큐슈는 오감을 깨워줄 수 있는 여행지"라면서 다가오는 여름 여행지로 큐슈를 선택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다가오는 여름 여행지로 큐슈를 선택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로는 눈이 즐거운 다양한 관광지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유후인에서는 바닥에서 차가운 지하수와 뜨거운 온천수가 동시에 샘솟는 긴린코 호수를 비롯해 벳부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벳부만 전망대, 유후인의 오랜 전통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민예촌 등을 만날 수 있다.
벳부에서는 마치 지옥을 보는 듯 펄펄 끓는 온천수가 매력적인 가마도 지옥이 기다리고 있으며, 오이타에서는 히타의 아름다운 6개의 폭포 중 하나인 지온노타키 폭포와 세계 1위 전용 보행교이자 꿈의 대교로 불리는 유메 오오츠리바시 등을 볼 수 있다.
후쿠오카에서는 지상 123m 높이에서 360도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후쿠오카 타워에 오를 수도 있으며, 놀이시설을 갖춘 모모치 해변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기타큐슈에서는 메이지 시대의 서양건축물이 모여 있는 모지항을 방문해 일본 현대 역사의 미를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다.
큐슈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바로 먹거리다. 큐슈로 여행을 하면서 접할 수 있는 먹거리로는 도반야끼와 돈멘, 가이세키 정식, 마쿠노우치 벤또, 야끼니꾸, 금상 고로케 등을 꼽을 수 있다.
도반야끼는 흙으로 빚은 그릇에 고기와 야채를 넣어 익혀먹는 퓨전요리다. 일본에서 엄선된 재료를 사용해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요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돈멘은 어묵과 돼지고기를 야채와 함께 삶은 우동의 한 종류다. 푹 삶았어도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이 얼큰하고 담백한 육수와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자아낸다.
가이세키 정식은 일본식 코스요리로 식전요리, 구워낸 생선이나 고기, 각 계절 채소요리, 된장국, 밥, 과일 등이 제공된다.
마쿠노우치 벤또는 검정깨가 뿌려진 흰 밥과 함께 필수 3찬이 나오는 일본의 전형적인 도시락이다. 필수 3찬으로는 계란말이와 구운 생선, 어묵을 말하며 이 외에도 다양한 반찬이 함께 곁들여진다.
야키니쿠는 숯불 위에 놓인 얇은 망에 양념이 발라진 고기를 올려 구워먹는 음식으로 불고기에 기원을 두고 있는 만큼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요리다.
유후인 거리를 걷다보면 고소한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그 정체는 바로 고로케다. 그라탕 고로케, 치즈 고로케, 카레 고로케 등 다양한 고로케를 볼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일본 전국 고로케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한 금상 고로케다. 유후인을 방문한다면 꼭 금상 고로케를 맛보도록 하자.
여행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숙소다. 피로를 말끔히 지울 수 있어야 다음 날에도 차질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큐슈로 여행을 떠나는 마지막 이유로는 진정한 휴식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숙소가 마련돼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노랑풍선이 준비한 일본 큐슈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스파까지 즐길 수 있는 호텔에 머물면서 큐슈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
지역별로 머물 수 있는 호텔을 살펴보면 후쿠오카에서는 5대륙을 테마로 꾸며진 도시형 리조트 호텔인 '힐튼 호텔 씨호크'에 머물 수 있다.
벳부에서는 벳부 8탕 중 하나인 간카이 온천을 끼고 있으며 맑은 날에는 멀리 시코쿠까지 조망할 수 있는 '스기노이 호텔'을, 구마모토에선 조용하고 아름다운 것은 물론 매끈한 온천물이 자랑인 '기쿠치 관광호텔'이 숙소로 준비돼 있다.
히타에서는 1300년 전 발견된 온천이 흐르는 '아마가세 스이코엔'에 머물 수 있으며, 오이타에서는 창문 너머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고 숲속에 둘러싸인 노천온천도 즐길 수 있는 '츠에다테 히젠야 호텔'을 마련했다.
우레시노에서는 쇼와 천황이 숙박했던 전통 료칸이자 일본 3대 미인탕 중 하나인 우레시노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와타야벳소 료칸'을 숙소로 사용한다.
취재협조=노랑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