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할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18라운드에서 후반 41분과 44분에 연속 골을 터뜨리며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후반 7분 겜마 데이비슨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이 투입된 후 0-2에서 3-2 역전을 완성했다. 지소연이 역전 드라마의 중심에 섰다.
이 승리로 일찌감치 올 시즌 WSL 우승을 확정한 첼시 레이디스는 13승5무로 올 시즌을 무패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WSL뿐 아니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지소연도 올 시즌 정규리그 6골과 컵대회 5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골까지 올 시즌 13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