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이 이사장을 소환해 폭행과 상해 혐의에 관련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조 회장 자택에서 근무한 전‧현직 노동자 등 10여 명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 조사를 통해 인천 하얏트호텔 공사장 폭행 논란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 이사장에게 적용 가능한 다른 혐의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이 이사장이 욕설을 하고, 침을 뱉고, 신발을 벗어 던지는 폭행을 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전 수행기사 등으로부터 확보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4년 인천 하얏트호텔 공사 현장에서 관계자들을 폭행하고 서류뭉치를 바닥에 내던진 혐의 등으로 지난 8일 출국금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