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해리 왕자-마클 19일 결혼식…10만 인파 예상

영국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마클 (사진=유튜브 캡처)
영국의 해리 왕자(34)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클(37)의 결혼식이 오는 19일 정오(현지시간) 열릴 예정이어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결혼식은 영국 성공회의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주례로, 런던 인근 윈저 성의 왕실 전용 예배당인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열린다.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결혼식에는 약 600명이 공식 초청됐지만, 테리사 메이 총리나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 등 영국의 주요 정치권 인사는 초청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해리 왕자와 친분을 쌓아온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도 초청을 받지 못했다.

영국 왕실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91)의 남편인 필립공(96)을 포함해 가족이 총출동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신부 측에서는 마클의 아버지 토머스(73)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고 엄마인 도리아 래그랜드가 지난 16일 영국에 도착해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결혼식장 주변에는 약 10만 명의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결혼식의 경제적 효과는 6천만 파운드(87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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