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강이라는 뜻을 지닌 리우의 기후는 적도에서 유입되는 브라질 난류의 영향을 받아 연중 기온차가 작은 열대기후로 2월이 평균기온 26℃도로 가장 덥고 7월은 평균 기온이 20.6℃로 가장 시원하다.
다가오는 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정열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포루투갈어로 설탕빵 산이란 뜻의 퐁 지 아수카르는 높이 396m로 구아나바라만 반도에 위치한 바위산이다. 케이블카나 버스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산 위에서 바라보는 코파카바나 해안의 일몰은 황홀하도록 아름답다.
케이블카는 212m의 우르카 언덕까지 한번, 우르카 언덕에서 최고 높이인 396m까지 총 두 번 탑승하고 돌아올 때도 같은 티켓을 사용하니 티켓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 60세 이상은 티켓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여권을 지참하자.
◇ 리우데자네이루 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o Rio de Janeiro)
리우데자네이루 성당은 리우 센트로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원뿔꼴의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성당의 고정관념을 깨버린 현대적인 건축으로 마치 미술관을 보고 있는 듯하다.
지름 104m, 내부높이 68m, 수용 인원 2만5천 명의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내부에 들어서면 스테인드글라스로 화려하게 꾸며진 천장을 감상 할 수 있다.
칠레 예술가 호르헤 셀라론이 1990년부터 2013년 사망할 때까지 만든 계단이다. 높이 125m의 215개 계단으로 60개국으로부터 수집한 2,000개가 넘는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세라믹 타일의 파랑, 초록, 노란색은 브라질 국기를 상징하며 현재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리우데자네이루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 마라카낭 축구경기장(Estádio do Maracanã)
리우 데 자네이로에 위치한 세계 최대 축구 경기장으로1950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위해 지어졌다. 지름 944m, 높이 32m, 좌석수 15만 5000석으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브라질 축구의 성지라고 불리며 2016년 올림픽에서 브라질이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우승을 거둔 곳이기도 하다.
울창한 삼림이 잘 보존돼있는 코르코바도 산은 정상에 세워진 그리스도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브라질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거대한 예수상의 높이는 39.6m, 무게는 700t에 이른다. 예수의 모습을 새긴 조각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산 정상에 오르면 리우데자네이루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정상까지는 트램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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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오지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