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SK가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경기는 9월 이후 추후 일정으로 재편성된다.
앞선 2경기에서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두산이 15일 1점 차로 뒤진 9회말 박건우의 동점타, 김재환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6-4로 이긴 데 이어 16일에도 3루수 허경민의 눈부신 호수비 속에 5-3으로 이겼다.
올 시즌 두산이 SK에 3승2패로 앞서 있다.두산이 28승14패로 단독 1위를 고수한 가운데 공동 1위였던 SK는 26승16패로 2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주말 롯데와 사직 원정, SK는 KIA와 광주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