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일간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나사가 지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4년간 세계 34곳의 담수 저장량을 분석한 결과 2002년 이후 담수량이 급격히 변하고 있으며 19곳이 물부족 현상을 빚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도 북부와 동부, 중동, 중국 북서부, 미국 캘리포니아, 브라질 북부, 호주 지역 등의 경우 농업용수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오랜 가뭄 탓에 담수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남극과 그린란드, 알래스카, 파타고니아 지역의 담수량은 기후변화 탓에 큰 폭으로 줄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경우 올해 첫 담수 부족 지역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14개 지역은 농업용수 사용 등 주민의 담수 이용으로 담수량이 감소했고 8개 지역은 기후변화 탓에 담수량에 변화가 있었다.
연구팀의 제이 파미글리에티는 "인공위성이 관측한 이들 34개 지역은 장래에 케이프타운처럼 될 것"이라며 "사용 가능한 담수량이 변하고 있고 물 부족 불안은 생각보다 훨씬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