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17일 수원시 팔달구 영동시장 2층 28청춘 청년몰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염 후보는 지난 8년여 기간 동안 125만 수원시민의 하나된 힘을 바탕으로 ▲ 수원고등법원·검찰청 유치, ▲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 2013년 생태교통 수원개최’란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염 후보는 "지난 8년 시민께서 주문한 '사람중심 도시, 더 큰 수원'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더 큰 수원 완성을 위한 수원특례시 실현,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한 ‘신(新) 수원 경제시대 완성’, ▲수원시민 모두를 위한 복지와 교육체계, ▲지역별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 촉진, ▲시민의 참여를 통한 ‘시민의 정부’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절대적 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후보는 또 "시민주권이 살아 숨쉬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 ▲시민주권 온라인플랫폼 구축, ▲시민참여 허브공간인 시민청 조성, ▲주민 선출 동장제 시행, ▲행정정보 공개 확대를 통한 투명한 정부, ▲인권도시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
염 후보는 "수원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사회적 책임도 커졌다"며 "분권을 국정의 핵심과제로 여기고 있는 문재인정부의 힘 있는 여당시장이자 지방정부 대표 카운터 파트너로서 한국의 지방분권을 앞장서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염 시장이 출마선언과 함께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침으로써 수원시는 17일부터 이한규 제1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