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유럽 대항전 중 8회 우승' 스페인 전성시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로파리그 우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그야말로 스페인 클럽 전성시대다.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을 휩쓸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마르세유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통산 세 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5번 우승의 세비야에 이은 2위다. 리버풀, 유벤투스, 인터 밀란과 동률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2013-2014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9번 중 8번 스페인 클럽이 우승했다. 비 스페인 우승은 2016-201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파리그 우승이 유일하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올라간 상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리즈만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다. 또 후반 4분 추가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두 번의 터치가 모두 골로 연결됐다.

그리즈만은 유로파리그(UEFA컵)와 챔피언스리그(유러피언컵) 결승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첫 번째 프랑스 선수로 남았다. 특히 최근 세 번의 유로파리그 결승 모두 프랑스 선수가 골을 넣었다. 205-2016시즌 가메이로, 2016-2017시즌 포그바, 그리고 그리즈만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44분 가비가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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