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16~1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켐프 회장과 면담했다.
대서양위원회는 1961년 딘 에치슨 전 미국 국무장관이 설립한 싱크탱크다.
송 장관은 켐프 회장에게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한 뒤 "다음 달 개최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미국 조야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켐프 회장은 이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