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송 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무상교복, 무상급식, 무상돌봄을 즉각 시행하는데 이어 방과전·후 무상학습, 무상체험교육까지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보편적 교육복지'를 완성한다는 것이 송 후보의 큰 그림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자율적으로 만들어가는 민주주의학교의 물질적 토대를 이루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송 후보는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겨달라. '완전한 무상교육' 시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민주주의학교는 더불어 만들어 나가는 혁신교육의 기본 이념이며, 혁신교육은 아이들에게 창의지성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교내·외 돌봄을 오후 10시까지 전면 확대할 방침으로, 송 후보는 교육청 산하 특수법인을 설치해 방과전·후 교육과 개인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교육 구성원들의 '숙의민주주의'를 교육행정과 일선학교에 전면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임기기간 중 교육감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민주주의를 교육행정과 학교현장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교육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 공교육을 경기도에서 실현하겠다"며 "(본인은)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선출한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후보로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송 후보는 25명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7명의 고문단 등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를 소개했으며 공동선대위원장들의 지지발언이 이어졌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민애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장은 "지난 4년 간 지지부진했던 혁신교육을 송주명 후보가 완성시킬 때가 왔다"며 "그간 단일화 과정을 통해 우리 학부모들은 송 후보가 교육감으로서 가장 높은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