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기우 "안상수 중도보수 협치 제안, 부정적"

창원시장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

(사진=송봉준 기자)
무소속 이기우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무소속 안상수 예비후보의 중도보수 연합을 통한 협치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15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중도보수 협치 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협치는 집권했을 때 사용하는 용어로, 경쟁하는 단계에서 무슨 협치를 하겠다는 것이냐"며 "부적절한 용어 사용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연대나 단일화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면서 "끝까지 간다"고 완주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지역정당 창당운동과 지방세수 증대 법제화운동 전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시장이 되면 본격적으로 지역정당 창당운동을 전개하고 지역정당이 기초자치단체 선거의 후보를 공천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시민운동으로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 제고를 위해 지방세수의 비중을 현행 20%대에서 40%대로 올리는 지방세수증대 법제화운동도 창원시민, 타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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