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 '삼성합병에 부당한 영향' 문형표 석방

◇ '삼성합병 부당 영향' 문형표 석방

삼성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됐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구속만료로 석방됐습니다.

문 전 장관은 오늘 오전 0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삼성의 경영승계와 관련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떠났습니다.

문 전 장관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상고했으며, 대법원은 지난 4일 구속 기간이 끝나자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 불법 대부업자 무더기 검거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상대로 돈을 빌려준 뒤 400∼500%의 고리를 받아 챙긴 불법 대부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3개월 동안 불법 대부업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182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대부업자들의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이자제한 위반 160명, 미등록 대부업 12명, 불법 채권추심 5명, 기타 5명 등입니다.

◇ 의료폐기물 불법 배출한 84곳 적발

감염 우려가 있는 주사기나 환자 기저귀 등 의료폐기물을 일반종량제봉투에 담아 불법 배출한 요양병원과 동물병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각종 의료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한 84곳을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곳은 의료폐기물 부적정 처리 18곳, 보관기준 위반 57곳, 처리계획신고 미이행 9곳 등입니다.


◇ '경기도 평화누리길-스위스 리기산' 홍보 협약

경기도는 스위스 관광명소 리기산 관리소와 '평화누리길-리기산 트레킹 코스 공동 홍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측은 평화누리길과 리기산 트레킹 코스에 우호 관계를 알리는 표식을 설치하고 웹사이트를 활용한 콘텐츠 홍보, 리플렛을 통한 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 평화누리길과 리기산 간 '자매의 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두 지역 방문객의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 성남시, LED 버스안내 단말기 100곳 설치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1월 9일까지 13억 원을 들여 버스정류장 100곳에 LED형 버스정보안내 단말기를 추가 설치합니다.

설치작업을 마치면 성남지역 버스정류장 981곳 가운데 85%인 834곳에 버스정보안내 단말기가 달리게 됩니다.

성남시는 2020년까지 나머지 147곳의 정류장도 단말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 용인시, 중소기업 연구장비 지원

경기 용인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 신청을 받습니다.

중소기업이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할 때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첨단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용인시가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장비대여료 70%를 지원합니다.

본사·연구소·공장 중 한 곳이 용인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2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마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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