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22개 시군에서 동시에 시행하는 이번 훈련은 시군별로 취약한 재난 유형을 정해 토론 기반훈련과 현장훈련을 함께 해 실제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전라남도 대표훈련은 17일 오후 3시 여수 신항과 오동도에서 조수-태풍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를 가정해 진행된다.
전라남도, 해양수산부, 여수시 등 관계자 500여 명과 장비 100여 점이 동원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불시 비상소집훈련, 불시 청사 화재대피훈련을 하는 등 틀에 짜인 훈련을 지양하고, 전국 지진 대피훈련을 통해 주민들의 대피 요령 습득과 자기보호 능력 함양 및 안전의식 확산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외에도 교통안전, 안전교육 등 안전문화 실천운동 캠페인을 비롯해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등 이른바 '소소심' 익히기 캠페인과 같은 도민들이 직접 참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