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관계자는 14일 "서울시 선관위가 지난 11일에 서면경고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CBS노컷뉴스는 지난달 25일 배현진, 수상 경력 '셀프 업그레이드' 논란 기사를 단독 보도했었다.
배 후보는 지난달 22일 공개된 월간지 '신동아' 인터뷰에서 2007년 숙명여대 재학 중에 열린 숙명토론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전국대학생토론대회에서도 '베스트 스피커상'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숙명토론대회에서 '은상'을, 대학생토론대회에서는 '스피커상'을 탄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상 내역을 한 등급씩 부풀려 홍보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배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오해와 혼란을 초래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선출직 공직 후보자로서 엄격함을 마음에 새기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