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진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했다고 알리면서 "제가 알기로 저희 당에서 대야 협상하는 수석부대표로서 여성이 처음이다.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된 진 의원은 홍 원내대표와 함께 법안·예산안 처리 등 국회 현안을 놓고 야당과 협상을 주도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진 의원은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해 안전행정위원회, 운영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에서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사실 많이 망설였다"며 "막중한 시기에 중대한 임무를 맡게됐다.원내대표와 든든한 부대표단 분들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 원내 부대표단에 신동근·김종민·이철희 의원을 임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부대표단은 전체적으로 선임을 다 못했다"며 "오늘, 내일 순차적으로 정해 이른 시일 내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11일에 강병원 원내대변인과 이철희 기획부대표를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