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르꺼러 167.1kg 찍었다…김재훈과 29.9kg 차이

12일 로드FC 047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전서 격돌

아오르꺼러와 김재훈.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047 계체량에서 로드FC 역대 출전선수 최고 몸무게 기록이 깨졌다.

11일 중국 베이징 싼리툰에 위치한 종합격투기 복합문화공간 '로드 멀티 스페이스'에서 로드FC 047 출전선수 공식 계체량이 열렸다.

새 기록의 주인공은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전에서 김재훈과 대결하는 아오르꺼러(중국).

아오르꺼러는 167.1kg을 찍으며 김창희의 이전 기록(162.5kg)을 4.6kg 뛰어넘었다. 지난해 11월 로드FC 석가장 대회 출전 당시 몸무게(161.6kg) 보다 5.5kg 증가한 수치다.

반면 김재훈은 137.2kg을 기록했다. 아오르꺼러와 체중 차는 29.9kg. 이번 대회 무제한급 그랑프리 대진 중 체중 차가 가장 크다.

마이티 모(133.5kg)와 길버트 아이블(125.1kg)은 8.4kg, 올리 톰슨(101.2kg)과 덩챠오롱(100.6kg)은 0.6kg, 크리스 바넷(126.5kg)과 알레산드루 룬구(148.6kg)는 22.1kg 차이가 난다.


여성부 무제한급 경기의 가비 가르시아와 베로니카 푸티나는 각각 106.7kg과 86.6kg을 찍었다. 둘의 체중 차는 20.1kg이다.

로드FC 047 출전선수 전원이 계체량을 통과했다.

62.5kg 계약체중 경기에서 맞붙는 알라텅헤이리와 곽종현은 각각 62.9kg과 62.6kg을 기록했다.

72kg 계약체중 경기에 나서는 바오인창(72.2kg)과 사사키 신지(72,4kg), 밴텀급 경기에 출전하는 징잉차오(61.5kg)와 쿠마가이 마리나(61.1kg), 라이트급 경기를 치르는 기원빈(70.1kg)과 티라윳 카오랏(70.4kg), 72kg 계약체중 경기의 바오시리구렁(72kg)과 브루노 미란다(72.4kg)도 계체에 성공했다.

로드FC 047은 12일 베이징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린다. 올해 첫 중국 대회에 대한 현지 격투기팬의 관심을 반영하듯 2만석 규모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로드FC는 2015년 12월 상하이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5번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는 스포티비에서 생중계한다. 로드FC 라이트급 파이터 김승연이 특별해설위원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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