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정대정 부장검사)는 11일 업비트 본사를 압수수색해 전산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에도 3개 수사팀을 투입해 업비트 측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에 따르면 현재 업비트는 가상화폐가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속여 고객들의 돈을 챙기는 등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에는 횡령 등의 혐의로 '코인네스트' 등 가상화폐 거래소 세 곳을 압수수색했고, 코인네스트 김모 대표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