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볼링 최초 야외 특설레인 대회, 부산서 열린다

아시아 볼링사상 최초로 야외 특설 레인에서 열리는 볼링 대회가 개최된다. 항구 도시 부산에서 막을 올리는 국내 최대의 메이저 국제 대회다.

'2018 PBA-WBT 부산컵 국제오픈볼링대회'가 오는 13일부터 약 2주 동안 열린다. 월드볼링투어(WBT) 김 미국프로볼링(PBA) 공식 토너먼트로 열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18개 국가 선수들이 출전하는 오픈 국제대회다. 우승 상금 2000만 원을 비롯해 총상금 2억3000만 원, 국내 최대 규모 메이저 대회다. (사)한국프로볼링협회와 부산광역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인 'TV 파이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특설레인에서 펼쳐진다. 야외 특설레인 경기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볼링 최초다.

부산컵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볼링 최초로 야외 특설레인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미국 리노 특설레인 모습.(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예선은 13일부터 21일까지 레인보우 스퀘어볼링경기장과 스파볼링경기장에서 열린다. 22일부터 펼쳐지는 본선을 통해 결승 진출자가 가려진다.

이번 부산컵에는 프로는 물론 국가대표와 실업 아마추어 등 국내 최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세계 최고 기량을 갖춘 미국 PBA와 일본, 캐나다, 핀란드, 아일랜드,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괌, 대만, 마카오, 몽골 등 선수들이 나선다.

부산컵은 모든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오픈부로 치러진다. 여기에 동호인부와 여자부도 별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