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제2경인전철' 건설 공약

10일 이필운 자유한국당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정책기자간담회에서 제2경인전철 건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필운캠프 제공)
6.13 지방선거에 나설 이필운 자유한국당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재선 도전을 선언한 후 처음 발표한 정책공약은 '제2경인전철 건설'이었다.

이 후보는 1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안양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교통수요까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제2경인전철 건설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제2경인전철은 국토교통부의 제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인천 2호선 연장선(인천대공원~광명역)과 위례~과천선(복정~경마공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 2호선 연장선의 종착역으로 광명역이 유력한 만큼 박달동~비산동까지의 노선을 연장하는데 이어 위례~과천선의 종착역인 경마공원역에서 비산동까지 연장하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청사진이다.

결과적으로 인천을 시작으로 안양~서울 강남3구를 관통하는 광역철도노선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제2경인전철이 건설되면 이 노선에 박달역과 비산역을 신설해서 박달테크노밸리와 비산사거리 주변의 상습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양이 수도권 남부 거점도시들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촌신도시 등 안양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강남지역을 환승 없이 전철로 갈 수 있는 교통여건이 마련돼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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