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무인전투기 연구센터 신설…'스마트한 공군력' 건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공군이 무인 항공기 시대에 대비해 '미래 무인항공 연구센터' 신설을 추진한다.

공군은 이를 통해 앞으로 유인·무인전투기 복합운용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군은 10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강하고 신뢰받는 스마트한 공군력 건설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한 공군력 건설을 위한 마스터플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4차 산업혁명 추진동력 확보, 지능정보기술 공군 적용을 위한 신규 필요 창출, 공군 전문가 양성 및 활용 등 5대 추진 중점과제와 16개 세부 추진과제로 진행된다.

주요 추진과제를 보면 미래 무인항공 연구센터 신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출입통제체계 개발, 사물인터넷(IoT) 기반 조종사 스마트 헬스케어(건강관리) 개발 등이다.

미래 무인항공센터는 정찰·공격용 등 다양한 임무형 드론(소형비행체) 개발과 무인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념 연구 등을 진행하는 곳이다. 오는 2021년까지 신설을 목표로 한다.

AI 출입통제체계는 운전자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 차량 하부 검색시스템, 얼굴 및 생체인식 시스템 등을 적용해 다중·복합 인증이 가능한 출입통제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정비사가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실전 훈련을 할 수 있는 정비훈련센터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신설되면 가상으로 공중에서 비행 중인 항공기에 대해 여러 위험 상황을 상정해 기체 정비 작업을 구현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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