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낚싯배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낚싯배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주요 사고 발생 원인은 주위경계소홀, 충돌회피동작 부적절 등 기본적인 항행법규 미준수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5년 간 발생한 낚싯배 사고 중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과 예방법, 낚싯배 종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관련 항행법규를 묶어 총 10건의 사고 사례를 책자로 제작했다.
사고 사례집에는 해상에서 적용되는 상호시계에서의 항법, 제한시계에서의 항법, 모든시계에서의 항법 등 바다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 항법과 각 상황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고 사례를 담았다.
또 각 사고에서 배울 수 있는 예방 교훈과 관련 항법을 그림으로 쉽게 풀이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수부는 '사고 사례로 보는 낚싯배 안전 길잡이' 책자 6000부를 제작해 낚시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전국의 낚싯배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낚시전문안전교육기관 등에 배포해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고 사례로 보는 낚싯배 안전 길잡이'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홈페이지(www.km st.go.kr) 자료실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해수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이번에 배포하는 책자는 다양한 낚싯배 해양사고 사례와 항법 규정을 알기 쉽게 수록했기 때문에 낚싯배 종사자의 항해 지식과 안전의식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