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예비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연정과 협치, 광역서울도 구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일자리가 가정에 들어오면 가난은 쫓겨난다"며 "일자리와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연임을 노리는 남 지사는 지난해 연말까지 경기도가 2조 6600억원의 빚을 갚았고, 민선 6기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까지 100% 채무를 상환하게 된다고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를 제시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또 자신이 시행한 연정과 협치의 성과를 드러내면서 "정치는 싸우지 않고 나누고 화합했다"며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남경필의 연정은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남 자사는 연정의 성과로 ▲일자리 창출 3년 연속 전국 1위 ▲전국 광역단체 최초 공약 실천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정부종합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지역안전지수 평가 3년 연속 1위 등을 제시했다.
서울과 경기를 통합한 '광역서울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남 지사는 "경기와 서울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교런던·도쿄 등 세계 유수의 도시들은 주변 지역과 통합해 초강대도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규제를 혁신하고 경기와 서울을 통합하면, 더 많은 일자리와 더 큰 성장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