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5% 돌파, 최고의 1분은?

목표 시청률 달성해 광화문 프리허그 예정

6일 종영한 TV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가 목표 시청률 5%를 넘겼다. (사진=TV조선 제공)
TV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제작 예인 E&M·씨스토리) 가 목표 시청률 5%를 넘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대군-사랑을 그리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5.627%(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하루 전 3.432%보다 2.195%p 오른 것으로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대군' 배우들이 시청률 공약으로 내세운 5%를 뛰어넘는 수치로, 배우들은 약속했던 대로 광화문에서 프리허그를 하게 됐다.

최고의 1분은 윤나겸(류효영 분)이 이강(주상욱 분)의 무덤 앞에서 회한에 잠겨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었다. 7.131%로, '대군' 자체최고 분당 시청률 기록이다.

'대군'은 실존했던 두 왕자,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의 왕좌탈환전이 실은 한 여자에 대한 열애에서 나왔다는 근거 있는 역사적 가설을 기반으로 각색한 사극이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이휘(윤시윤 분), 성자현(진세연 분), 이강이 희생과 사랑으로 이룩한 굳건한 조선과 이들의 아름다운 삶이 담긴 평화로운 엔딩이 나왔다.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그동안 뉴스와 시사교양에 치중해 있던 TV조선이 본격적으로 선보인 주말드라마다.

'하녀들'로 필력을 인정받은 조현경 작가는 '대군'에서도 각 캐릭터에 숨결을 부여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 '공주의 남자', '조선 총잡이' 등 인기 사극을 만들어 온 김정민 감독은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연출을 했다는 평을 들었다.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방송 2회 만에 3% 시청률을 넘기며 TV조선 드라마 자체최고 기록을 썼던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16회에서는 4%, 마지막 회에서는 5%를 뛰어넘었다.

제작진은 "'대군'과 함께한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다. 멋진 스토리, 훌륭한 감독님, 최고의 배우들과 완성한 매회가 모두 소중하고 감사했다"며 "특히 한없이 사랑해주시고 기대해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어서 행복했다. '대군'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드라마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군-사랑을 그리다' 마지막 회에서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윤나겸(류효영 분)의 눈물 장면 (사진='대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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