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골 1도움' 잘츠부르크, 올 시즌도 오스트리아 최강

리그 5연패라며 유로파리그 결승 좌절 아쉬움 달래

잘츠부르크는 직전 경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아쉬움에도 4-1 대승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연패를 조기 확정했다.(사진=잘츠부르크 공식 트위터 갈무리)
유로파리그 결승행 좌절의 아쉬움은 잊었다. 황희찬(22)의 잘츠부르크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연패를 달성했다.

황희찬은 7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름 그라츠와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69분간 1골 1도움하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4일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하고도 1, 2차전 합계 2-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잘츠부르크는 이 승리로 리그 5연패를 달성했다.

23승8무2패(승점77)가 된 잘츠부르크는 2위 슈투름 그라츠(20승3무10패.승점63)와 격차를 14점으로 벌리며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마르세유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던 황희찬은 이 경기에 선발로 나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뽑았다. 잘츠부르크가 2-1로 앞서던 후반 20분에는 제롬 온게네의 쐐기골을 돕는 헤딩 패스로 도움을 추가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4분 황희찬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무나스 다부르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4분 만에 1골을 보태며 안방에서 3골차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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