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정조준' 박성현, LPGA 투어 텍사스 클래식 '단독 선두'

신지은-김세영 공동 2위

박성현. (사진=LPGA 제공)
박성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적어냈다.

당초 이 대회는 4일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악천후로 첫날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역시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이 넘어서가 경기가 시작되는 등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결국 4라운드로 예정됐던 대회는 36홀로 축소됐다.


박성현은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18번 홀까지 4타를 줄였고 2번과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을 석권하며 LPGA 투어에 화려하게 연착륙한 박성현. 하지만 올 시즌은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출전한 7개 대회 가운데 두 번이나 컷 탈락을 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이날의 기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할 전망이다.

한편 신지은(26)과 김세영(25)은 박성현이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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