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비와이·태일 등장…반전뮤직쇼 '더콜' 산뜻한 출발

음악 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진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음악 예능 '더콜'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방송된 '더콜'은 2.2%의 평균 시청률(유료 플랫폼, 엠넷 tvN 합산 기준)을 기록했다. 또한 신승훈과 에일리가 콜라보 커플이 되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3.2%까지 치솟았고, 프로그램명과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러브콜라보 반전뮤직쇼'라는 타이틀을 내건 '더콜'은 신승훈, 김범수, 김종국, 휘성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또 다른 가수들과 한 팀을 이뤄 콜라보레이션 곡을 만들고 무대를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진행 방식은 이렇다. 신승훈, 김범수, 김종국, 휘성 등 정체가 공개된 가수들은 이름, 성별, 나이, 보컬 장르 등 모든 정체를 숨긴 가수인 '시크릿 솔로' 네 명의 무대를 보고 협업하고 싶은 상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시크릿 솔로'는 신승훈, 김범수, 김종국, 휘성 중 가장 협업하고 싶은 1지망 상대를 고른다. '시크릿 솔로'가 자신의 1지망에게 러브콜을 받으면 매칭이 성사되며, 성사된 '커플'은 본격적으로 신곡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1화에서는 래퍼 비와이가 '힙합신의 고막 몬스터', 가수 에일 리가 'K팝 섹시 디바', 블락비 멤버 태일이 '노래하는 힙합 악동'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가장 먼저 무대를 꾸민 에일리는 정체를 숨기고 태양의 '눈, 코, 입'을 불러 네 명의 아티스트에게 모두 러브콜을 받는 '올콜'을 달성했고, 1지망으로 선택한 신승훈과 커플이 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태일은 장덕철의 '그날처럼'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해 김종국, 휘성, 김범수의 러브콜을 받았고, 1지망인 김종국와 짝을 이뤘다. 다음으로 무대에 등장한 비와이는 예상을 뒤엎고 담백한 목소리로 이문세의 '소녀'를 불렀다. 김범수와 휘성이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비와이는 1지망인 김범수와 콜라보 파트너가 됐다.

총 세 커플이 탄생한 가운데 또 다른 '시크릿 솔로'인 '춤 되고 노래 되는 아시아 프린스'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더콜'은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에 엠넷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프로그램을 이끄는 이선영 CP는 "아이돌 그룹들의 음악과 트렌디한 음악 위주인 현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보고 싶다는 큰 포부에서 프로그램의 기획을 시작했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들, '쇼미 더 머니'에서 '핫' 했던 래퍼들, 실력파 인디 가수들이 모여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니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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