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은 4일 "다수 작품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극을 풍성하게 빛내는 배우 이화룡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출연 중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뿐 아니라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룡은 '날 보러와요', '쉬어 매드니스', '소설가 구보 씨와 경성 사람들', '위대한 유산' 등 다수의 연극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왔다.
또, 영화 '라듸오 데이즈', '박쥐', '부당거래', '의뢰인', '제보자'와 '세계의 끝', '풍문으로 들었소', '7일의 왕비', '낫 플레이드'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현재 이화룡은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무례한 언행으로 직원들에게 평판이 나쁜 공철구 차장 역을 맡았다. 여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성추행을 일삼아 '변태'로 불리는 인물이다.
지난해 말 개봉해 7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1987'에서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을 백방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함세웅 신부 역을 맡은 바 있다.
이화룡의 소속사 래몽래인에는 최윤영, 선우은숙, 곽희성, 정은표, 김영필, 윤복인 등이 소속돼 있다. 래몽래인은 '성균관 스캔들', '야경꾼 일지', '엽기적인 그녀', '의문의 일승', '전생에 웬수들'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든 제작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