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만에 돌아온 '골프황제', 이븐파로 출발

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1R 공동 34위

타이거 우즈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약 1달의 공백을 뒤로 하고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첫날 이븐파로 출발했다.(사진=studiopga)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난하게 복귀전을 시작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치고 공동 34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지난 달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약 1달 만에 복귀한 우즈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치고 선두 존 피터슨(미국)에 6타 뒤진 중위권에 자리했다.


부상과 재활로 오랜시간 대회 참가를 하지 않았던 우즈는 올 시즌 개막 후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PGA투어에 복귀했다. 제네시스 오픈에서 컷 탈락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냈던 우즈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공동 32위로 마친 뒤 휴식기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훈련에 매진하던 우즈가 다시 경쟁에 나선 대회다. 우즈는 이 대회를 마친 뒤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데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참가한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31)이 1오버파 72타 공동 59위로 1라운드 최고 성적을 냈다. 안병훈(27)은 공동 79위(2오버파 73타), 김민휘(26)는 공동 128위(5오버파 76타)로 대회를 시작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텍사스 클래식은 엄청난 강풍을 포함한 악천후로 1라운드 경기를 공식 취소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