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안양시청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이 시장은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제2의 안양 부흥'을 완성시키기 위해 재선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먼저 4년 간 안양시장으로 재직하며 10만4천개 일자리 창출, 1059억원 부채 탕감, 전철 인덕원~수원선과 월곳~판교선에 4개역 설치,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사업 추진, 문화·힐링공간으로 안양천 탈바꿈, 재난안전체험관 설치 등 그간 일궈낸 성과를 소개했다.
이 후보는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제2의 안양부흥'을 완성하기 위해 다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선에 성공할 경우 △일자리와 미래가 있는 희망의 도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사람 중심의 따뜻한 인문교육도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등 4가지 도시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이 후보는 우선 일자리 12만개를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세워 청년과 노인, 여성과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는데 이어 소상공인 창업경영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안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박달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서울 강남에서 안양·인천을 잇는 제2경인전철을 건설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100만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왕·군포·안양 등 3개 시 통합에 앞장서겠다"며 "안양교도소 이전 추진과 함께 교도소 이전 부지를 안양권의 행정·무화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 안양인 점을 들어 '뼛 속까지 안양인'이라고 자평하면서 안양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마지막 봉사에 나서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