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취임 1주년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참모들은 여느 때와 같이 일을 할 것"이라며 "남북회담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전환은 어지로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만큼 평화로운 한반도와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위한 여정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주년 하루 전 날인 9일에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도쿄를 하루 일정으로 방문한다. 1주년 당일인 10일에도 판문점 선언의 이행 계획을 챙기는 등 업무로 바쁘게 보낼 전망이다.
청와대는 3일 취임 1년 동안 문 대통령의 활동과 각 정부 부처의 성과를 담은 자료를 만들어 배포한다. 4일부터는 '문재인 정부의 1년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취임 1주년 기록 사진전을 6월 3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한다.
1주년을 맞아 새 기념품도 만들어진다. 국정 슬로건인 '나라답게 정의롭게'를 주제로 시계, 컵, 충전기, 문구류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 새로 제작된다. 21개 품목, 4
1종으로 구성돼있다. 4일부터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