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이 범정부 차원의 대북교류사업체계가 완성될 때까지 이행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을 위원장으로 4.2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활동해 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정상회담이 끝난 후 '판문점 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이행추진위원회'로 개편됐다. 이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준비위의 마지막 회의이자 이행위의 첫 회의"라고 설명했다.
이행위의 첫 회의에서는 일단 조직 정비 차원에서 위원 추가 선임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또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해 앞으로 정부가 어떻게 각종 사업을 추진할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