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대훈, AG 3연패 도전…리우 金 김소희·오혜리는 탈락

이대훈. (자료사진)
태권도 간판 이대훈(대전시체육회)가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이대훈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68kg급 최종 결승에서 황현준(상명대)을 23-8로 제압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63kg급,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68kg급 금메달에 이어 3개 대외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 기회를 잡았다. 개인적으로는 2010년부터 9년 동안 한 번도 태극마크를 놓치지 않았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겨루기 부문이 4년 전 인천 대회 16체급에서 10체급으로 줄었다. 대신 품새 부문 4개 금메달이 추가됐다.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58kg급 김태훈(수원시청)과 여자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태훈은 고교생 장준(홍성고)을, 이아름은 김아름(영천시청)을 각각 격파했다.

하지만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49kg급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는 탈락했다. 여자 49kg급은 고교생 강보라(성주여고)가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역시 리우 올림픽 여자 67kg급 금메달을 딴 오혜리(춘천시청)도 김잔디(삼성에스원)에게 밀려 아시안게임 출전이 좌절됐다.

이밖에 남자 63kg급 조강민(한국체대), 80kg급 이화준(성남시청), 80kg 초과급 이승환(한국가스공사), 여자 53kg급 하민아(삼성에스원), 67kg 초과급 이다빈(한국체대)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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