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기준으로 17.21% 하락한 40만 4천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바이오주 강세에 따라 꿈의 제약주로 불리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장중 60만원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무려 30%p 이상 하락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가치를 평가할때 장부가액이 아닌 시장가액으로 잡아 실적을 부풀렸다며 회계기준을 위반했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상장 당시 모든 회계처리는 철저하게 검증한 뒤 진행한 것"이라며 "회계위반 최종 결정시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