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팀이 3-4로 끌려가던 6회말 등판해 2탈삼진을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선발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6회말 무사 2루에서 에디 로사리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미치 가버를 파울팁 삼진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로먼 모리슨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에이르 아드리안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7회말 마운드를 존 액스포드에게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38에서 2.19로 내려갔다.
토론토는 8회초 케빈 필러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연장 12회초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 등으로 3점을 챙겨 미네소타를 7-4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