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교대역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가던 외선순환 제 2327 열차의 비상제동 기능이 고장나는 바람에 10량 중 6량만 승강장에 진입한 상태로 멈춰섰다.
이로 인해 수백 명의 승객이 열차 안에 갇혀 불편을 겪었고, 약 45분 동안 열차가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스크린도어 수동 개폐장치를 통해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됐다"며 "현재는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장난 열차는 정밀 검사와 수리를 위해 군자역으로 옮겨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