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표회의에서 "역대 정상회담 합의가 정권 따라 이행되지 못하거나 퇴행 경험 비춰봐도 합의문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국회는 판문점 선언이 제도적 안착하도록 하는 노력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비리의원 방탄용 5월국회 소집을 받아들일 수 없고, 체포동의안 관련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국회법 절차에 따라 이를 처리해야한다"면서 "필요한건 방탄국회 아니라 평화국회, 민생국회"라고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과 추경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여야 의사 일정 합의 뒤 5월 국회 재소집을 요구하며 "국회 의사 일정의 일방적 진행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 의장도 이 자리에서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비판하며 "갈라파고스에서 홀로 사는 듯 하다"며 "덜떨어진 소리 그만하고, 평화 향한 민족사적 대장정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재차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