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은 초기부터 '베틀그라운드' 개발 프로젝트에 기여해온 구성원들에게 최소 10억원에서 최대 5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지난해 출시 이후 합류한 구성원에게는 평균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배틀그라운드'는 작년 3월 미국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얼리억세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스팀에서만 4천만장이 넘는 누적 판매와 이용자수 3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 최고의 게임 흥행기록을 세웠다.
블루홀 장병규 의장은 지난 1월 '세상을바꾸는시간 15분'에 강연자로 나선 자리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개발기간은 단 1년이었다. 회사가 기간을 정해준 것도 아니지만 개발팀 스스로 정하고 실제 1년 만에 배틀그라운드가 출시됐다"며 "이는 몰입을 통한 압축성장의 결과"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개발팀은 몰입을 통한 압축성장을 했고,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을 실패자로 낙인 찍었다면 도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배틀그라운드 성공의 공을 구성원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블루홀 김효섭 대표와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회사의 성과는 직원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가치 아래 구성원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고,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철학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외딴 지역에 떨어진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게임이다.